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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손으로쓰다

[Brandbiz News] 모든 여성을 할리우드 스타로 만드는 ‘페르쉐’

 2012-09-19 06:31

모든 여성을 할리우드 스타로 만드는 ‘페르쉐’




여성들이 느끼는 패션에 대한 생각 중 하나는 '예쁘면 비싸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패션을 아는 트렌드세터들에게 그 공식을 과감히 깨뜨려준 이 브랜드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고 눈 여겨 보았을 것이다. 신발과 가방 등 패션 액세서리의 SPA브랜드인 '페르쉐(Perche)'는 2011년 10월 런칭이후 100일만에 회원 10만 명을 모았으며,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런칭 이후 슈즈 쇼핑몰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격은 서민적, 스타일은 할리우드 스타


세계적인 슈즈 디자이너 지니킴은 돈이 부족해 평범한 구두를 신고 다니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저렴하면서도 모든 이들을 할리우드 스타처럼 만들어 줄 슈즈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하면서, 높은 가격대 측정체계를 조정해 제작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는 마진을 최소화한다면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해 볼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페르쉐는 디자이너들의 슈즈를 49,900원이라는 균일가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한 모습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모인 만큼 강한 개성과 디자인을 표현한 제품으로 흔하지 않고, 독특하면서도 멋진 슈즈를 가질 수 있다는 희소성 또한 페르쉐만의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을 담당하는 패션전문가가 스타일 조언을 해주고 슈즈디자이너 김효진씨가 세심히 제품 설명을 전달하는 스타일 멘토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연예인들이 방송 및 각종 행사를 통해 페르쉐 슈즈를 신은 모습이 공개되고,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가 브랜드 모델로 기용되면서 예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 게다가 화려한 스타들이 선택한 고급스러운 제품을 나도 가질 수 있다는 마인드가 정확히 통했다.

페르쉐는 예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 화려한 스타들이 선택한 고급스러운 제품을

 '나도 가질 수 있다'는 마인드가 정확히 통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이 돋보여


페르쉐 쇼핑몰 가입을 위해서는 스타일 퀴즈를 풀어야 한다. ‘평상시 즐겨 입는 스타일, 파파라치에 걸렸을 때 입고 있을 드레스, 생일선물로 선물받은 구두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등의 질문에 하나씩 답하다 보면 3분 안에 나에게 맞는 스타일링 팁과 그에 맞는 슈즈를 소개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SNS채널을 적극 활용하며 패션, 스타일링 팁에 관한 컨텐츠를 매일 업데이트해 사람들이 쉽게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젊은 20-30대 여성들을 겨냥했다.

특히,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홍대, 김포, 명동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를 직접 만났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신발을 신어보고 구매할 수 없다는 온라인 쇼핑몰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직접 신어보고 만져볼 수 있었으며, 구매는 손쉽게 온라인으로도 고급스런 패키지의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함으로써 중저가 브랜드라는 고정관념을 없앴다.

최근에는 셀러브리티 및 국내외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재능 있고 젊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센스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계속해서 가방, 악세서리, 의류까지 사업분야를 확장시켜 나가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