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eyenjoy입니다^ㅁ^
12월로 접어든 지도 벌써 닷새나 흘러갔네요!!
매년 느끼는 거지만 12월이 제일 후딱후딱 지나가는 듯해요.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만큼 더욱 바쁘게 바쁘게 살아야겠지요~
오늘은 맛있는 음식 소개하려고 해요!
이 추운 날씨에 딱! 먹기 좋은 전골요리~
사실 이 음식은 어찌보면 평범한 일상음식이라 볼 수 있지만 이 곳에서는 꽤 독특했지요~
김치의 칼칼한 맛과 소시지,햄 등 어린이 입맛까지 충족시켜주는…
밥2공기는 너끈히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라면 사리는 반드시 챙기고 봐야 하는…
이 음식은 무얼~까요? :D
네, 바로 ‘부대찌개’랍니다!
부대찌개는 6.25전쟁 직후 의정부 근처 미국 부대에서 나오는 남은 햄이나 소시지를 이용해
끓여먹던 찌개였는데요. 그래서 ‘의정부 부대찌개’는 정말 유명하죠!
이 시대에 미국 대통령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태원이나 종종 부대찌개 음식메뉴가 ‘존슨탕’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도 있더라구요~
어찌어찌하여 뿌리는 같은 부대찌개!
제가 다녀온 곳은 일본식 부대찌개를 하는 곳이었어요~
하얗게 맑은 국물의 부대찌개와 얼큰한 맛의 2가지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부담없이 평소에 먹던 대로 얼큰한 맛을 주문했어요!
(하얀 국물도 좋은데 전 칼칼한 맛이 더 좋아요~)
자자~ 음식이 나왔어요! 엥??????
그릇이 뭔가 좀 특이한데요….?
손잡이가…
따라 올라가보니 이렇게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물고기 모양의 고리에 걸어줍니다.
굉장히 특이하죠~? 전골냄비 자체도 빠르게 끓고 그 온도를 지속해주는데
요렇게 독특한 고리도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어요~
전 꼭 이걸 사진으로 찍겠다며 동행한 지인도 몸을 피하게 만들고 ㅋㅋㅋ
뒤에 식사하시는 분들까지 앵글에 들어오셨네요.;; ㅋㅋㅋ
팔~~~팔 끓고 있어요~!!
겨울되면 추워서 그런지 찌개, 전골같이 국물있는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맛도 맛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찌개가 끓을 때 내는 ‘지글지글 보글보글’ 소리가 좋아요~
그 소리만 듣고 있어도 뭔가 가슴 따뜻해지고 행복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조금만 있으면 누군가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배도 따뜻해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서 그런걸까요??
ㅋㅋㅋ 아무튼 지글보글 ♪ 좋아요 @ㅁ@
부대찌개에 다른 사리들을 추가해서 넣을 수 있는데요,
저희는 만두를 추가로 넣었어요, 처음에는 건더기의 양이 얼마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까 꽤 많이 주셔서 나중엔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는;;
맛은 일반적 부대찌개와 비슷하지만 조금 덜 칼칼한 맛이예요.
그런데 맛 자체가 조금은 다르더라구요, 순하면서도 독특한 육수의 맛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일반적인 부대찌개보다는 순하면서도 칼칼하고 여러가지 건더기를 건져먹는 맛이 있어요!
소시지,햄 이외에도 야채,당면,우동면,조랭이떡,어묵, 만두까지 한 두가지가 아니예요~
이렇게 각자 그릇에 담아먹을 수 있도록 국자도 각각 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이 집의 튀김도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야채튀김도 주문했는데 꽤 컸어요!
둘이 한 개 튀김 먹으니 딱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튀김은 그냥 딱 야채튀김맛! 이었던 것 같아요.
워낙 배를 두둑히 채우고 난 뒤에 먹어서 그런건지…;;
바삭바삭 고소하긴 했답니다!
●○●○●○●○●○●○●○●○●○●○●○●○●○●○●○●○●○●○●○●○
이 식당은 장소가 협소한 편이라 식사 시간대에는 조금 붐빌 수 있고
많은 인원이 가기는 좀 힘들 수도 있어요.
대학가 주변이라 아무래도 학생이 많은 것 같은데,
역시 맛집이라 알음알음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은 듯 했어요^^
저는 밥심으로 살고 사람도 밥정으로 나누는 편인데~^^
오늘 점심 혹은 저녁에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분들과 뜨끈한 밥 한그릇 같이 하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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