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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일관된컨셉

[Concept Story] 노란색을 선택한 손 안의 국민간식 '천하장사'


[노란색을 선택한 손 안의 국민간식 천하장사]


 

           [Brand Story]

           빨간 비닐 끈을 뜯어 노란색 껍질을 벗겨가며 소시지를 먹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보관이나 휴대가 어렵지 않고 어린 아이들이 먹을 때 잘 흘리거나 더러워지지 않는다는 간편함은 엄마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으며 명태살, DHA등의 첨가로 영양가 또한 높다는 점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심심풀이 간식으로써도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 1986년 처음 출시된 천하장사는 맛과 영양을 담은 건강한 천하장사컨셉을 꾸준히 지키면서 올해 25주년을 맞이해 대표 간식 소시지로서 우뚝 서게 되었다.

 

           빨간색은 가짜, 노란색 몸통이 진짜

햄과 소시지를 전문으로 하는 육가공품 종합회사 진주햄의 대표 간식 브랜드 천하장사는 90년대 들어서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소시지 단품 무게의 다양화 및 노란 케이싱 포장에서 투명 포장 등으로 꾸준히 제품 변화를 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그러던 2001, 천하장사 소시지를 모방한 빨간 비닐 포장의 소시지가 등장했다. 그 당시 슈퍼에서는 인기가 좋았던 천하장사 대용량 곽에 붉은색 유사제품을 담아두곤 했는데 소비자들은 같은 천하장사 브랜드의 소시지로 잘 못 알고 낱개구매를 하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당시 판매하던 투명한 포장의 천하장사 Q’와 붉은색(amber) ‘천하장사 200’의 포장을 모두 노란색으로 변경해 생산하면서 타사 유사제품들과 한눈에 구별할 수 있도록 조치해 천하장사 정품은 노란색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시작해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노란색 소시지의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었다. 

 


변화에 변화를 이어가는 마인드가 국민간식의 비결

천하장사 초창기에는 소시지 몸통 전체에 빨간 줄이 들어가있어 세로따기식의 방법으로 비닐을 벗겨먹곤 했었다. 좀 더 쉽게 제품을 개봉하면서도 또한 제품이 저절로 개봉되지 않을 수 있는 Easy Open방식을 연구해 일본과 한국에서 연구를 거듭했다. 그러나 간혹 제품이 잘 벗겨지지 않아서 곤란한 경우가 많았으며 때로는 아이들이 입으로 개봉하는 사례가 발생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 후,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안전하고도 쉽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시지의 빨간 줄 세로따기에서 가로따기형으로 바꿔 천하장사를 출시했다. 노란색 포장의 빨간 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쉽게 제품포장을 벗길 수 있었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낮아지는데 기여한 시도였다.

 

2006년에는 대대적인 변신을 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웰빙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고급 하이멜트치즈와 나노칼슘, 자일리톨을 첨가해 영양과 맛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현대인들의 웰빙 마인드를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천하장사 프리미엄으로 이름에 변화를 주며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노란색도 변했다. 오랫동안 천하장사 정품 색상으로 고집하던 것에서 벗어나 새롭게 하얀색 포장을 선정해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자 변신을 했다. 소비자들은 첨가된 노란 치즈의 색감을 외관상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이전보다 깔끔하다는 평을 내놓고 있어 천하장사의 변신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최근에는 웰빙 트렌드에서 더욱 깊숙히 들어가 시장을 세분화하면서 소비자들을 겨냥해 시선을 끌고 있다. 한 지상파 TV의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된 트레이너 숀리가 직접 참여해 스틱 1개당 달걀 1개에 해당하는 고단백질을 함유한 숀리 닭가슴살 천하장사는 칼로리가 낮아 근육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다이어트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미인이 먹는 간식이라는 제품이 출시되어 제품명에 대한 호기심과 동시에 영양 간식으로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바쁜 현대인들은 챙겨먹기 힘든 닭가슴살을 간편하면서도 짠맛이 덜해 레저용 간식이나 다이어트 간식으로 자주 애용한다는 의견이 많아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웰빙 라이프는 물론 맛과 영양의 퀄리티까지 만족시키며 브랜드의 본질적인 컨셉을 꾸준하게 지켜온 노력으로 25년간 사랑 받아왔으며 소비자들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 끈끈한 추억을 공유하는 브랜드로서 꾸준히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전 연령층이 사랑하는 대표 간식으로 일관성을 지켜갈 천하장사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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