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비즈뉴스] '보노보노' Behind Story

[BrandBiz News]  2012-01-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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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박자의 브랜드 가치 '보노보노'

[Behind Story]

기업들이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키고자 다수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다 보면 그 타겟 대상이 불분명해지고 차별화가 없어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 일쑤다. 이렇게 차별화 될 수 있는 소비자층을 도출하고 컨셉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외식업계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보노보노는 일본 전통의 스시 전문기업 '치요다 스시'와 기술제휴를 맺고 직접 운영하는 제주도 바다농장과 속초, 부산, 완도에서 산지 직송된 활어를 사용해 신선한 맛과 품질을 제공하며 스시롤, 친환경 샐러드, 활어 회, 숯불꼬치구이, 철판, 생면요리 와인바 등 140여 종의 웰빙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수많은 경쟁업체가 생겨나고 있는 현 뷔페외식산업에서 외형경쟁보다는 메뉴, 맛, 품질, 서비스 등으로 보노보노만의 차별화 경쟁력과 고객만족 향상을 통해 명품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만들어 간다는 비전으로 '컨셉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은 물론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노보노의 세 가지 차별화된 서비스에 깊은 호감을 보이고 있다.

세분화된 트렌드 분석으로 다양한 연령층 확보

'BONO BONO'는 그리스어 어원에서 가져온 '모든 것이 훌륭하다'는 의미의 'BONO'와 '맛있다'를 뜻하는 이태리어 '부오노(Buono)'를 결합한 합성어다.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현재 서울지역에 5개의 직영점포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권 지역별, 타겟층을 고려해 3가지 컨셉으로 운영의 등급으로 나눠 ‘다양한 메뉴구성’, ‘가격대 차별화’, ‘타겟 소비자층’을 세분화해 공략하고 있다.

특히 '보노보노 플러스'는 '국내 최고의 명품 씨푸드 레스토랑'이라는 비전으로 호텔 뷔페에 버금가는 품질과 맛을 제공하면서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브랜드 가치의 차별화를 위해 세분화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보노보노M'의 경우는 젊은 세대가 타겟 소비자층으로서 100여 종의 인기메뉴에 집중하고 트렌드에 맞게 운영되는 라이브 씨푸드 뷔페로 컨셉을 잡고 있다.

'M'의 의미는 현대적 가치(Modern)와 감미로움(Mellow), 정직함(Moral) 그리고 고객(Mania)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급스러운 품질과 맛에 비해 '보노보노 플러스'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층에게 경제적인 면에서 매력을 끌고 있다는 것이 소비자의 평이다.

삼성, 서초점에 '보노보노 플러스', 마포, 홍대점을 중심으로 하는 '보노보노', 성수점을 기점으로 '보노보노M'으로 다양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브랜드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차별화 성공

종종 마케팅업계에서 불황을 이겨내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기 살을 깎아먹는 식의 반값할인이나 1+1행사를 종종 하곤 한다. 단기적으로는 매출의 증가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상 장기적으로는 브랜드에 대한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 마케팅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기존 외식업계의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에서도 소비자를 끌기 위한 다양한 가격전략이 펼쳐지고 있다. 신세계 푸드는 올해 외식사업 부문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 외식업계의 반값할인 마케팅 및 카드 마케팅 등의 과도한 프로모션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가겠다고 밝혀 브랜드의 컨셉과 비전을 유지하면서도 그 가치에 대한 신념을 이어가고자 하는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엿 볼 수 있다.

더불어 일본 스시 전문 기업과의 제휴로 일본 스시 문화에 치우칠 수 있었던 점도 국내 식문화에 맞게 노력했다. 우리나라 소비자가 일본 초밥에 비해 초밥 위에 얹는 재료 다네(たね)가 큰 초밥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초밥 재료의 크기와 양을 늘려 식감을 풍부하게 살려내는 레시피 개발에 노력했다.

보노보노는 최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실시간 예약 서비스, 멤버십 혜택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트렌드에 맞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해 소비자의 소통과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출처: [Brandbiz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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