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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손으로쓰다

나누면 2배 되는 기부문화 네트워크 '이마트-굿윌스토어-시민'

[CSR Story 2] 2012-05-15


최근 기업들이 일회성의 자체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끝내기보다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엿보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기업(이마트), 사회복지기관(굿윌스토어), 시민 등 3자가 참여하는 지역 복지공동체를 구축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직원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장애인이나 새터민 등 사회 소외 계층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증품 매장으로서 안정적인 기업후원과 개인기증에 의해 일자리창출 및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단체다.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이마트 매장 내 설치된 수거함에 물품을 기증하면 이마트가 수집된 재활용품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한다. 기부된 물품들의 수거, 손질, 판매 등 현장작업을 통해 매장 내에서 판매가 된다. 




국내 최대 기증품 전문매장 ‘굿윌스토어’



굿윌스토어는 1902년 감리교 목사인 에드가 햄즈(Edger.J Helms)박사가 창업해 보스턴의 이민자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기증물품 수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1916년 Goodwill Industries of America Inc로 명명되면서 자리잡기 시작했다.

최선의 서비스와 최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직업재활분야의 리더로서 사회통합을 이루어내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기증품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에서는 2011년 4월 서울 시립 미래형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로 첫 출발을 했다. 

깨끗하게 사용된 중고물품, 기업 후원품, 의류,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직업훈련, 구직프로그램 및 급여지급에 쓰여지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13개 나라에서 2,400여개 스토어를 운영하며 장애인과 사회취약계층의 사람들에게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기부 받은 물품을 손질해 전국의 6개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2012년에는 창원, 도봉, 문정, 전주 등에 4개의 신규 굿윌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협력 네트워크로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지난 3월 이마트와 굿윌스토어는 협약식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공동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마트는 유통판매 기업으로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고객들 및 직원들로부터 받은 물품을 기증하고, 굿윌스토어는 이를 수거해 재 판매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활용함으로써 순환적인 사회공헌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마트 매장 내 기부물품 수거함은 고객수가 많은 이마트 가양점, 죽전점, 산본점,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굿윌스토어 인근 이마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한 이마트의 사회공헌 확산을 전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부문화 확산시키고, 기부 물품이 사회취약 계층의 고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