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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여행그추억

[제주도혼자여행] 뚜벅이2일차, 산굼부리


heyenjoy와 함께하는 제주도 혼자여행 2일차

산굼부리. 억새, 가을, 혼자여행, 제주도


2014.Oct.



오늘은 제주도 여행 2일차에 다녀온 산굼부리


산굼부리는 첫 날 한라산에서 내려와서 이제 동부쪽으로 넘어가기 전에 들러보려고 잡은 곳이었어요. 

이틀째에 우도를 가려고 하는데 가는길에 가을 억새가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억새가 많다고 하길래 산굼부리를 선택했어요~

여기서 드라마 촬영도 많이 해서 뭐 이미 유명하더라구요!


주변에 사려니숲길도 있어요! 거기도 무척 좋다고 하던데~ 

게스트하우스 가는 길에 봤었는데 사람들 엄청 많더라구요, 

사려니는 다음 번에 좀 더 여유있게 올 때 가려고 keep!!



산굼부리는 산책로 처럼 이렇게 둘러보시면 좋아요, 

전체를 다 보는데는 한 40분? 이면 충분히 보실 수 있어요.

전 언덕으로 먼저 올라와서 둘러보고 억새 밭으로 가려고 올라왔네요!

언덕에도 이렇게 억새가 많아요~~ 

오른쪽에는 산이라서 단풍도 살짝 울긋불긋하고~



ㅎㅎ 산굼부리는 9시부터 입장가능하세요,(입장료 6천원)


전 게스트하우스에서 픽업해주셔서 조금 일찍 도착해서 첫번째로 막 들어갔는데 사람 정말 없죠?ㅎㅎ

사실 일출이나 일몰 때 억새가 바람에 움직이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하던데...


보시다시피 날씨가 비는 안오지만 꾸리구리구리꾸리 해서..ㅜㅜ 

그래도 비 안오는 게 다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move move~


(진짜 제주도 오니 모든것이 긍정마인드!ㅎㅎ)




예쁘다 억. 새. 야~ㅋㅋ



가을이라 좋더라구요.♥


정말 저는 제주도 하면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5월인가 왔는데 정말,

바람과 비만 실컷 맞다가 돌아왔었거든요. 그때 정말 비바람때문에 관광버스 안에만 있다가 온 기억에...

사실 이번 여행에서 날씨가 너무 ㅜ두려웠는데 정말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날씨가 최고였어요!

바람도 정말 안불고 따뜻한 봄날씨 느낌이라 제대로 날을 잡고 간듯...

홧팅2



저~ 길따라있는 억새를 모두 둘러보고 나온 후, 

이제 억새 밭이 제대로 있는 산책로로 갑니다~





아까 그 언덕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바로 이렇게 드넓은 억새밭이 나타납니다~

저는 사실 아까 거기가 억새의 전부인줄 알고 구경하다가ㅎㅎ 여기가 main입니다!


사진찍을 수 있게 억새 밭 안으로 조금씩 들어가게 해놓은 photo spot이 군데 군데 있어서 사진찍기 좋아요,



올라서서 보니까 주변 경치도 좋아요^^


느긋하게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유있게 이제 내려오는데 고등학교 수학여행 온 단체 학생들이 우르르 올라가더라구요!ㅎㅎ 

학생들이나 단체 관광객들이 조금 시간 지나니까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여유있게 둘러보시려면 아침 일찍이나 아예 정말 날 좋은 날 일몰 때 오셔서 구경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저는 뚜벅이 여행자이므로 ㅎㅎㅎ

다행히 산굼부리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살짝 버스를 기다렸지요!


시외버스는 막 도시 시내버스처럼 자주 오지 않으니까 조금씩 기다리는 어려움이 살짝있었어요^^;;

그래도 혼자 오신 여행자 분들과 여행 이야기도 나누고 찍은 사진들도 보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ㅎㅎ 버스 기다리면서 찰 칵 ㅋㅋ


첫 날 한라산 다녀와야 해서 여행 내내 베낭과 등산화로 일관하였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등산복으로 일관하진 않았어요^^


무거워도 불편해도 좋았어요~ 어깨에 짊어진 베낭 무게 만큼 혼자서 어려움을 헤쳐가면서 많은 것을 보고 왔으니까요^^


전 이제 우도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