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당일치기여행,등대전망대,영금정,빨간등대] 속초여행 part.2

[속초,당일치기여행,바닷가,등대전망대, 영금정, 빨간등대] 

속초여행 2hr째로 들어가봅니다.ㅋㅋ

지난번 포스팅에서 물회의 ‘극강 비쥬얼’ 때문에

난데없는 물회앓이 하신 분들이 몇몇 계신 줄로…;;ㅋㅋ

물 회를 먹고 나와서 바닷가 옆길로 걸어서 등대전망대로 향했어요.

밥 먹고 나오니 비 오고 꾸물거리던 날씨도 언뜻 해가 날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좀 밝아졌네요! ^^ 역시 날씨는 내 편! ㅋㅋ

 

지금 오른편에 표시해놓은 곳 보이시죠!?ㅋㅋㅋ

거기가 지금 제가 향하고 있는 등대전망대랍니다!

 

멀어 보이지만 순식간에 도착하더이다.

걸으면서 바닷바람도 쐬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다보니…

한 15분 걸었나봐요.

(제가 머릿 속에 생각이 너무 많았나..ㅋㅋ)

 

저는 원래 걷는 걸 너무 좋아해서 웬만한 거리는 다 걸어다니는 편인데,

혹시 걷는 것을 싫어하시거나 무릎, 다리 등의 관절이 안 좋으시다면

교통편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ㅁ^

짜잔, 

벌써 속초 등대 전망대 입구 도착이예요!

계단을 이용해서 조금 올라가야 한답니다!

 

조금 더 완만하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마침 이때 길 보수공사 중이라

출입을 막아놓았던 터라 이 계단으로 씩씩! 올라갔어요^^

아, 왼편을 바라보니 조금 있다 갈 영금정이 보이네요!

좀 이따 가까이서 보쟈잉~

자, 올라가 볼까요?^^

근데…계단이 좀 가파르게 보이긴 하네요…!ㅋㅋㅋ;;

쉼 없이 올라오다 지쳐서 올라온 길 바라보니..ㅋㅋ

거의 45도 경사 아닌가 싶을 정도…ㅋㅋ

오!~~~~~~~

그래도 올라오니 바다 멀리까지 보이네요~

가슴 뻥~~~~~~ 뚫리는 기분!

 

 

읭~??ㅋㅋㅋ;;;;;;;

근데 아직 올라가려면 멀었다는…! ^^

등대전망대 위에 올라가서 가장 먼저 보이는 날개조형물!ㅋㅋ

위에 올라오니까 무척 시원했어요~

아래는 바닷가의 그 습습한 무거운 후텁지근함이 있었거든요.

근데 힘들게 계단 올라와보니 이렇게 시원한 바닷바람이!!!

에어컨 저리가라의 시원한 바닷바람~ 가슴 속이 뻥~뚫립니다!

등대전망대 꼭대기에서 바라본 속초의 모습이예요~

죠오~기 표시해 둔 곳 영금정과 빨간등대!

조금있다가 바로 갈 곳이 보이네요~

왜 이렇게 멀어보이냐;;; 엄청 멀어보이네요^^

암튼 꼭대기의 꼭대기까지 올라와보니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속초시내도 한 눈에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있다보니까 속초 주민 분들도 올라오셔서 간간히 휴식도 취하시고

운동 겸 해서 올라왔다가 내려가곤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동네 주변에 이렇게 있음 얼마나 좋아요?

답답할 때 한 번씩 올라왔다가 툭 털어버리고 가면 좋겠어요!

자, 다음 코스로 가봅니다!

아까 잠깐 등장했던 영금정으로 가는 길입니다!

  

영금정 안내판을 보니 예전 조선시대 문헌에서 이 곳 일대를 비선대라고 불렸는데

선녀들이 밤이면 내려와 목욕도하고 신비한 곡조를 읊으며 즐기던 곳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경치가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뜻이겠지요!^^

ㅋㅋㅋㅋㅋ

오늘의 운명은 ‘계단오르기’네요! ㅋㅋㅋㅋㅋㅋ

계단 오르자마자 고개를 드는 순간!!!

우……….와……….! ! !

 

정말 멋있었어요.

뭔지 모르게 신비한 영금정의 느낌이며 시원한 바람이며 바다와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선녀들이 놀다 갔을 법 하더군요! 저기 정자까지 걸어가서 바다를 바라보면 더 멋있겠지만

 이제 다리의 노후 때문에 출입자체가 금지되어있었어요.

이제 오랜 시간을 버텨온 이 곳을 잘 보존해나가는 일이 더 중요하겠지요!

 

볼 수록 멋진 곳입니다!

한 동안 영금정에서 머물다가 다시 또 이동해봅니다!

 

쬬~오기 보이는 빨간등대까지 가려구요.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꼭 한 번 가까이서 보고싶어졌어요.^^

또 속초시내 지도 받으러 들어간 관광안내소에서

‘방파제 쪽으로도 가보시면 좋아요’ 라고 하셔서

겸사겸사 고고고!ㅋㅋㅋ

 

ㅋㅋ 쨘~ 금방왔쬬?! ㅋㅋ

 

방파제 주변에서는 낚시를 하시는 남자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간간이라도 무언가 잡히는 모습이었어요.

뭐, 고기만 잡으려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고기도 낚고 세월도 낚는 거 아니겠어요^^

(누가 보면 낚시광인줄 알겠네요;;;)

 

어쩜 이렇게 색깔 하나로 이렇게 특별해질 수 있나요!

그냥 하얀 일반적인 등대였다면 전 다음장소로 갔겠지만,

이렇게 빨간색으로 칠해놓으니

굉장히 특별해 보였어요.

레드가 또 원래 좀 눈에 띄고 특별한 날 입고 하게 되는 색이잖아요!  

무언가 또 의미부여를 자꾸하게 되던…! ㅋㅋ

쁘게 예쁘게 빨간 등대사진 찍어주고^ㅁ^

속초여행기 part2.는 여기서 끝!

 

포스팅 쓰면서 지금 다시 돌이켜보아도

다시금 속초의 매력에 하나 둘씩 빠져들게 되네요!

 

근데 아직 매력발산 안끝났어요!ㅋㅋㅋ

속초여행기가 part 몇에서 끝날지 아무도 몰라요!!

 

다음 이야기는 part 3.에서 계속할게요~

 To be continued………………………………..